[여의도1번지] 국민의힘 '비대위 전환' 초읽기…이준석 해임 수순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이윤지 앵커
■ 출연 : 김병민 전 국민의힘 선대본 대변인, 현근택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김병민 전 국민의힘 선대본, 대변인 현근택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두 분과 함께 알아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면담 대신 전화 통화를 한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중국을 자극해선 안 된다며 긍정 평가가 나왔고요. 국민의힘은 공식 입장을 내지는 않았지만, 면담을 하지 않은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여당의 비판과 야당의 호평이 엇갈리는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한국갤럽이 매주 실시하는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응답률이 24%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4%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4%p 늘었는데, 30% 선이 무너지면서 하락세가 이어지는 상황,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이달 중순쯤 새 관저에 입주할 예정인데요. 민주당은 대통령실 이전 전반에 대해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대통령실은 "비리로 규정하는 건 동의할 수 없다"면서 국정조사 요구에 선을 긋고 있고 국민의힘 역시 저급한 정쟁이라며 비판했는데요.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에 대한 분명한 해명은 필요해 보입니다?
들으신 대로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가 현재의 당 상황을 '비상상황'으로 규정짓고 비상대책위원회로의 전환을 추인했습니다. 또 당헌에 명시된 비대위원장 임명 권한에 '당 대표 직무대행'을 추가하는 내용의 개정안도 마련했는데요. 상임 전국위도 빨리 혼란을 수습하자는 당 지도부의 손을 들어줬다고 해석하면 될까요?
9일 열릴 전국위원회에서 당헌 당규 개정을 완료하고 새 비대위원장을 선출하면, 비대위 출범이 공식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이준석 대표의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해 지는데요. 이 대표가 법적 대응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이준석 대표는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른바 '내부 총 한국갤럽의 정당지지도 조사를 보면 민주당 39%, 국민의힘 34%, 순입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여당과 제1야당 지지도 역전은 처음인데요. 이준석 대표 스스로 SNS에 "이준석이 당을 지휘할 때는 단 한번도 당 지지율이 민주당에게 지는 일은 없었다"며 모든 세대에게 미움받는 당이 됐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경찰이 이재명 의원을 둘러싼 여러 의혹 사건 가운데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사를 이달 중순쯤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해 이재명 의원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은 '망신주기 행태의 수사' 라며 비판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달 중순 발표될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사 결과가 당내 전대에도 영향을 미칠 지도 주목됩니다. 민주당 내에선 '기소와 동시에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할 수 있다'는 내용의 당헌 변경 논란도 전대 이슈도 떠올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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